[이민섭 EDGC 대표이사/사진제공=EDGC]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유전체 분석 전문가인 이민섭 대표이사를 지난달 19일 재선임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하버드 의대에서 유전체학 연구원을 거쳐 미국의 유전체 회사인 제네상스 제약과 시쿼놈에서 근무하며 신약개발과 임상실험을 주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EDGC의 창업자이기도 한 이 대표는 마케팅영업 전문가인 조성민 대표와 호흡을 맞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EDGC는 개인 유전체 분석 전문 업체로,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액체생검' 등이 대표 기술입니다.

EDGC 측은 "이민섭 대표가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미국 다이애그노믹스와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다이애그노믹스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EDGC의 해외 영업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EDGC가 최근 유상증자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지만, 회사 내에서 논의한 적 없는 내용으로 운영자금은 대주주 일부 지분을 매각해 마련한 대금을 대여방식으로 회사가 유치해 해결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기업 가치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