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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전주 예수병원과 600억원 규모 진료재료 구매대행 계약 체결
등록일 : 22-11-08 09:00 조회수 : 1,889
[사진설명] 전주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왼쪽)과 EDGC 조성민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DGC, 전주 예수병원의 진료재료 구매대행사(GPO, Group Purchasing Organization)로 선정…의료 유통분야로 사업영역 넓혀
- 연간 200억원 규모로 총 3년 계약
- EDGC의 정밀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로 진료재료 구매분야 시장 선도 기대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7일 전주 예수병원과 진료재료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GC는 이번계약으로 향후 3년간 전주 예수병원의 진료재료 구매대행사(GPO, Group Purchasing Organization)로 진단용 의료기기 및 의료재료를 구매대행하게 된다. 이 계약을 통해 EDGC는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예수병원은 호남 지역의 대표 민간병원으로, 개원이래 꾸준한 의료 봉사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일반 환자와 동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9일 전북 최초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개원 124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설대위(David John Seel 의료선교사) 기념 암센터를 완공하며 다학제 치료가 가능해졌다.
EDGC는 2020년에 계열사이자 체외진단 전문회사인 EDGC 헬스케어(EDGC Healthcare)를 인수 합병하며 체외 진단의료기기의 국내 유통 및 코로나진단키트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및 진료재료의 국내외 유통도 이번 계약과 함께 본격화할 계획이다.
EDGC 조성민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EDGC는 국내 의료기기 및 진료재료의 유통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진출하게 됐다”며, “정밀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진료재료 구매대행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유전체 분석 전문 업체로 액체생검 기술로 글로벌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EDGC의 액체생검 기술인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중 극미량으로,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을 검출할 수 있다.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 패턴 측정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극초기에 암 진단이 가능하다. EDGC는 최근 미국 세인트존스 암 연구소(SJCI)와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액체생검 기반 종양 조기진단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