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산 1,700조 중국 10대 그룹인 보능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카리스젠과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코스메슈티컬(이하,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피부과 화장품'으로 불리는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최근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기준 중국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판매액은 665억위안(약 11.5조)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 약 810억위안(약 14조)로 전망했다. 이 같은 중국 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양적 성장은 ▲소득증대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 수요 확대 ▲피부질환에 대한 관심과 높은 발병률 등에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글로벌 A기업과 지난 1년 여간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와 피부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임상 연구결과 논문을 준비중이며, 자체 구축한 데이터 셋을 통해 AI 알고리즘과 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로 고도화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능그룹(www.baoneng.com)은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30여개 성(자치구)와 300여개의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항공, 자동차, 건설, 물류, 호텔 등 40여 개 이상 계열사를 보유하여 있으며, 신사업 확장 분야를 바이오, 생명과학 및 화장품 등으로 정하고 최근 카리스젠 등과 제휴를 완료하며 폭발적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양사 간 주요 업무 협약에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화장품 개발 ▲국내외 공동 영업마케팅 추진 및 양사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 ▲보능그룹 네트워크를 통한 중국 내 최고급 프리미엄 판매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