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유전체 실증데이터 구축 주관기업 선정!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인천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인 유전체 데이터와 건강검진 정보를 포함한 개인건강기록,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결합하는 유전체 실증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본 지원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센터에서 주관하며 유타대학교, 인하대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기존 병원 중심의 건강 개선과 관리주체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건강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하기 위한 앱 개발 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져 개개인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질병 및 질환의 발병을 미리 예측하여 의료비 절감과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GC 이민섭 공동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질병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확한 예측을 통한 맞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과제는 타고난 개인의 유전체 정보와 삶의 모든 행동과 정보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록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융합한 최초의 시도라며, 인공지능(A.I.) 첨단 분석 알고리즘을 연구 개발해 예방과 맞춤 치료, 나아가 맞춤 신약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타대학교(아시아캠퍼스) 생명의료정보학과 이영희 교수는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유전자 변이와 함께 라이프로그 정보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유전자정보, 라이프로그 및 건강검진 데이터를 포함하는 개인건강기록 (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종적으로 수집해 맞춤 형 건강관리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천TP SW융합센터 관계자는 “본 유전체 실증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현재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연계되는 상생 생태계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TP는 2030년까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인천시의 청사진에 따라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SW융합기업의 기술력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의료기기 등의 산업에 이용 가능한 라이프로그 기반 유전체 실증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에 개방하여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라이프 로그(Life-log)란 삶의 모든 행동과 정보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록하고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행위로써, 생물의 불완전한 기억을 전자기기의 기억 능력으로 보완하여 한 개인의 일생에 대한 완전한 기억(Total Recall)을 추구하는 것으로 1945년 미국 연방 과학 연구 개발국 국장(Vannever Bush)이 인간의 모든 행적으로 보관하는 시스템에 대한 미래상으로 제시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