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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 Tech] 8년뒤엔 유전자정보가 유튜브 데이터보다 많을 것
등록일 : 17-11-24 16:56 조회수 : 5,810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이민섭 공동대표는 하버드 의과대학 유전체센터장인 토이와 리버만 박사와 함께 ‘100달러 지놈(유전체) 시대’가 열어갈 정밀의료의 미래를 조망했다. 리버만 박사 강연에 이어 유전체 산업의 리딩기업 전문가인 정현용 한국유전체기업협의회장(마크로젠 대표), 강종호 일루미나코리아 대표 등과 다가올 유전체 정보 기반 신지식사회에 대해 다양하게 토론을 펼쳤다.
개인 유전체 분석사업은 글로벌 빅데이터 정보사업의 핵심으로 2025년쯤이면 유전자 정보는 트위터나 유튜브 데이터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가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가장 큰 미래 경쟁력이 되었다. 이 정보를 장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만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이른바 ‘정보 자본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수백만 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개념의 ‘DNA 인터넷(IoD·Internet of DNA)’이 미국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2015년 세계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되었고, 가까운 미래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DNA 앱스토어 기술도 2016년 MIT 10대 혁신기술로 꼽히기도 했다.
EDGC 이민섭 공동 대표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유전체 분석산업에 종사한 연구자로서 감히 말하건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유전자 데이터 강국이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 ‘100달러 지놈 시대’ 세션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큰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