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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헌드레드 게놈 프로젝트 ‘게놈혁명’ 출간
등록일 : 18-04-04 16:01 조회수 : 3,562
2003년 휴먼게놈프로젝트(HGP)가 완성되고 15년이 지난 현재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의료 목적으로 활용해 더 정확하게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정밀의료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공동대표인 이민섭 박사가 개인 유전체 정보로 어떻게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지, 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쓴 ‘게놈혁명’이 3일 출간됐다.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지금, 인간에게 주어진 화두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우리는 어떻게 ‘잘’ 살 것인지를 논하며 인간의 본모습을 탐구하고, 인간의 미래를 바라보며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철학적인 질문 이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살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오래 산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질병에 노출된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답은 정밀의료에 있다. 인간 종의 모든 데이터를 담고 있는 표준 유전체 지도를 넘어, 우리는 이제 커다란 데이터 속 각각의 유전자에 숨어 있는 비밀과 그 작용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는 중이다.
유전체를 분석하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이 줄면서 ‘개인 유전체 정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유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곧 인간이 ‘표준의료’에서 나아가 각 개인에게 어울리는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이 가까워졌음을 뜻한다.